‘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은 어떤 곳이어야 하는가’에 대해

답하는 책 <더 터치: 머물고 싶은 디자인>

가장 아름답고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주도하는 ‘킨포크’와 사람 중심적인 디자인을 지향하는 북유럽 디자인 스튜디오 ‘놈 아키텍츠’의 협업으로 탄생한 책 <더 터치: 머물고 싶은 디자인>은 질감까지 그대로 담은 이미지와 감각적인 타이포, 짧지만 강렬한 텍스트, 조화로운 컬러 조합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세상에서 가장 인상적인 공간 25곳을 섬세하게 담아내고 있다.

사람이 중심이 되고, 마음이 쉬어가며, 오래도록 그 안에 머물고 싶은 공간 25곳을 빛, 자연, 물질성, 색, 공동체라는 5가지 요소로 알기 쉽게 설명하는 텍스트와 창의적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300여 장의 이미지로 표현한 책 <더 터치: 머물고 싶은 디자인>은 킨포크와 놈 아키텍츠의 디자인 철학과 미학의 정수를 페이지, 페이지마다 정성껏 담아 독자의 감각과 안목을 깨운다.

경복궁 옆 아름지기 재단과 청담동에 위치한 아크네 스튜디오와 같이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서울의 명소는 물론 인도 촌디의 코퍼 하우스Ⅱ, 스리랑카 갈의 K 하우스, 이탈리아 밀라노의 데 코티스 레지던스, 모로코 마라케시의 이브 생 로랑 박물관 등 세계 각국의 명소들을 담은 책 <더 터치: 머물고 싶은 디자인>은 세계의 가장 아름다운 곳을 다각적으로 탐구한 안내서이자 라이프스타일 북이며 여행기다.

가장 오래가고, 지속 가능하며, 아름다운

사람 중심적인 디자인

“빛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머무르고,

자연의 흐름이 느껴지며, 질감이 살아 있는 공간,

자극보다 휴식을 주고, 공동체 개념의 소속감을 주는 공간,

그런 공간은 오래도록 사람의 사랑을 받는다.”

가장 오래가고, 지속 가능하며, 아름다운 ‘사람 중심적인 디자인’, 단순히 보기에 매력적이거나 자극적인 이미지가 아닌 촉각, 청각, 후각 등 사람의 모든 감각에 만족감을 주고 영혼에 울림을 주는 그런 공간 디자인.

킨포크와 놈 아키텍츠가 전 세계를 여행하며 찾아낸 보석 같은 공간 25곳을 기록한 책 <더 터치: 머물고 싶은 디자인>에는 그들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선정한 진정 사람을 위하는 아름다운 공간에 대한 이야기가 사려 깊은 글과 예술적인 사진으로 담겨 있다.

‘이론과 타이포, 스타일이 하나로 흘러드는 우아한 책’이라는 평가에 걸맞게 텍스트, 타이포, 구성, 이미지가 적재적소에 들어차 있는 이 책은 공간을 구성하는 5가지 기본 요소, 즉 빛, 자연, 물질성, 색, 공동체라는 주제에 따라 깊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에세이들과 영감을 주는 이미지들이 교차 편집되어 독자들로 하여금 신선한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펼쳐지는 무심한 듯 정제되어 있는 여유와 낭만, 시간이 멈춘 듯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은 삶을 조금 더 아름답게 바꾸고 싶은 이들, 자신을 돌보는 공간을 꿈꾸는 이들,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는 공간을 디자인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안내서로,

책 속에 등장하는 세계의 공간을 이끌어온 사람들, 그리고 이끌고 있는 사람들, 르코르뷔지에와 유하니 팔라스마, 바실리 칸딘스키, 리나 보 바르디, 오스카르 니에메예르, 이사무 노구치가 당신의 친절하고 부드러운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