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가득한 4월을 맞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단편 애니메이션이 <콕! 애니(KOC! ANI)>개막을 기념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한국콘텐츠진흥원 단편 애니메이션 우수작 상영회 <콕! 애니(KOC! ANI)>는 오는 4월 21일(금)부터 4월 23일(일)까지 3일간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

연상호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창>

2017년 최고의 애니메이션 축제 <콕! 애니(KOC! ANI)>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은 19편의 우수한 애니메이션과 세계 영화제에서 극찬 받은 8편의 대한민국 대표 애니메이션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작년 천만 관객을 동원한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창>과 개봉 당시 한국의 신카이 마코토라 호평받았던 한지원 감독의 옴니버스 장편 ‘생각보다 맑은’ 에피소드 중 하나인 <학교 가는 길>이 눈에 띄는 가운데 미국 아스펜 단편영화제와 호주 멜버른 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강민 감독의 <사슴 꽃>과 영국 포일 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김성민 감독의 <그린라이트>도 관객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지원 감독의 옴니버스 장편 ‘생각보다 맑은’ 에피소드 중 하나인 <학교 가는 길>

이 밖에 2014년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정유미 감독의 ‘연애 놀이’, 2015년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에 올랐던 오수형 감독의 ‘댐키퍼’(애니메이팅 감독 참여) 그리고 2016년 한국 작품 최초로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일본 히로시마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한 정다희 감독의 ‘빈 방’을 포함해 세계 유명 영화제에서 극찬 받은 8개의 작품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김강민 감독의 <사슴 꽃>

특히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는 4월 21일(금) 개막행사에는 특별 초청 섹션 상영과 함께 2015년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에 올랐던 ‘댐키퍼’ 오수형 감독이 오픈토크를 통해 애니메이션 작가로서 이전에 작업한 작품에서부터 최근 작업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로 올랐던 <댐키퍼> 제작 당시의 생생한 이야기와 더불어 미국에서의 작가 활동에 대한 경험을 관객과 나눌 예정이라 일반 관객들은 물론 애니메이터를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민 감독의 <그린라이트>

<콕! 애니(KOC! ANI)>는 각 섹션별로 2회차 상영되며, 22일(토) 각 섹션 상영 후에는 작품을 제작한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4월 23일(일) 폐막행사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제작지원작 중 심사위원 점수와 관객 투표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에 ‘콕! 프라이즈(KOC! PRIZE)’가 수여될 예정이며, 수상작에게는 4월 22일(토)과 4월 23일(일) 2일간의 일반 상영 입장료 수익을 해당 작품의 감독(제작사)에게 창작지원금으로 지급한다.

<두 소년의 시간>

이번 <콕! 애니(KOC! ANI)> 행사에 대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진흥 2본부 이현주 본부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매년 다양한 이야기와 놀라운 상상력을 담은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사업을 수행해왔으며,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제작지원한 작품 중에서도 엄선한 이번 상영회의 라인업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한국 단편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가졌던 기존 관객에게는 뿌듯함을, 단편 애니메이션을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는 생각지 못했던 놀라움을 얻는 관람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콕! 애니(KOC! ANI)> 상영회의 티켓 예매는 CGV(홈페이지·모바일앱·현장예매), 맥스무비, 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상영작 정보 및 상영 시간표는 한국콘텐츠진흥원(www.kocca.kr)과 (사)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www.kiafa.org)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